티키타카란? 뜻과 어원 알아보기

 

 

 

 

요즘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출연자 간 대화나 행동 방식을 의미하는 신조어가 자주 등장하는데요.

예를 들어 ‘놀면 뭐하니’라는 프로그램 속 유재석 씨와 가수 이효리 씨 사이에서의 주고받는 대화방식을 보고 시청자들은 “티키타카가 좋다”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TV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줄임말이나 신조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것도 그런 것과 비슷한 요즘말인가 싶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티키타카란 무엇일까요?

정확한 어원 및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티키타카 뜻과 어원

티키타카라는 말을 예능 프로그램이나 스포츠 중계 등에서 종종 듣게 되는데

그건 바로 스페인어 tiqui-taca(띠끼따까)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탁구대

 

 

 

띠끼따까는 탁구공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의성어인데 공이 서로 부딪힐 때 나는 소리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빠르게 공격 또는 수비한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스포츠 용어로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주로 운동선수들끼리 호흡이 잘 맞을 때 쓰는 표현이기도 하죠.

 

가령 야구 중계방송을 볼 때 해설자가 “김현수 선수와 박병호 선수의 환상적인 티키타카 플레이였습니다”라고 말할 때가 있는데 이때 둘의 콤비 플레이가 좋았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되겠습니다.

 

야구경기

 

축구 경기에서도 두 선수간에 호흡이 좋을 때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스포츠와 더불어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두 출연자 간의 주고받는 호흡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게 되는 것 같네요.

참고로 영어로는 hit it off(히릿 오프)라고 하는데 직역하면 ‘서로 치고받다’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