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를 살해하며 연쇄 살인 행각이 드러나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이기영에 대한 분석 기사들에 동반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리플리 증후군(허언증)인데요, 리플리 증후군은 거짓말을 일삼으며 자신도 모르게 상습적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뜻하는 용어입니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인물을 만들어내고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사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이 리플리 증후군은 미국 작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 '재능 있는 리플리 씨(The talented Mr. Ripley)'의 주인공 리플리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 소설은 '태양은 가득히'로 영화화 되면서 리플리 증후군도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리플리'라는 영화도 있었죠. 영화 ‘태양은 가득히’ ..